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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 대포병사격 때 어떤 식으로 적 위치를 아나요? 1차 대전 때는 항공기 관측이 불가능할 경우 적 포대의 위치를

1차대전 대포병사격 때 어떤 식으로 적 위치를 아나요? 1차 대전 때는 항공기 관측이 불가능할 경우 적 포대의 위치를

1차 대전 때는 항공기 관측이 불가능할 경우 적 포대의 위치를 어떻게 탐지했나요? 포탄 날아온 위치에 가서 각도기로 측정했나요?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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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의 대포병사격 전술이 발달한 것은 기술의 발전이었죠.

당시에도 포병 탄착관측반을 운영했고, 청음초와 청음장비를 통한

독일군의 포사격을 계산했고, 항공정찰에 의한 탐색.

그게 안되면 여유있는 부대에서는 기구나 계류기구 등을 이용한 상공에서의

관측병의 직접 관측 등 독일군 포대의 섬광을 찾아서 포병대에 위치를

알려주거나, 또는 지상에서도 포의 발사 섬광이나 포성 관측과 동시에

이런 장비들을 통해 독일군 포병대 위치를 삼각측량 방법으로 역산하여

바로 포병대로 좌표 날려서....불벼락을.

당시 중포대들은 한번 사격하고 도망가는 전술은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

포가 무거버서 도망갈래야 갈수가 없었음.

그건 2차 대전 정도에 사용하기 시작한 슛 앤 런.

지금의 대포병 전술과 비슷한 방식으로(훨씬 원시적이지만) 반격했죠.

그리고 항공정찰, 땅개들의 정찰 정보 수집 등등 여러 루트를 통해서 수집한

적 포병대 위치를 파악했다가 공세나 전투 시작 전에 미리 개스탄을 보내서

골로 보내기도 했고...

전쟁이 진행되면서 영국은 더 규격화되고 우수한 성능의 탄약과 무기들

장비들을 개발해서 생산, 지급하기 시작했고, 전술도 발달하기 시작했지만

독일은 여러부분에서 보급이 딸려서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있으니...

레마르크의 소설 서부전선 이상 없다 에서 보면

주인공이 아군 포대는 포신이 낡아서 적(프랑스군)들 진지까지도

날리지 못한다 라는 장면이 나오듯...

이미 잘 알려졌듯이 1차 대전 참호전은 기관총, 독가스로 대변되는 온갖 새로운 신무기들과 함께 새로운 전술과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었지만, 그런 신무기들과 함께 또한 참호전은 중세의 육박전 같은 냉병기들을 이용한 잔인하고 처참한 전쟁의 시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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