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인간이나 홍학의 자리처럼 감성적이고 철학적인 분위기 좋아하신다면
‘어떤 숨(은모든)’은 일상의 감정선을 잔잔하게 그려서 비슷한 느낌이고,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사건(조예은)’은 제목은 강하지만 현실을 비틀면서도 결국 사람 이야기라
‘줄리아나 도쿄(한정현)’는 시대 속 여성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서 몽환적인 느낌이 있고,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이서수)’은 청춘과 관계를 감성적으로 풀어내서 문장이 진짜 예뻐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은 따뜻한 SF 스타일로 사람의 마음을 조용히 건드리는 이야기라 분위기 잘 맞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