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현재 중학교 3학년이시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공통수학 1을 공부하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이전에 사용되던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수학 문제집(수1, 수2, 미적분)이 생겨서 이것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될지 궁금하신 상황이시네요.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는 교육과정이 바뀌더라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사용되던 교육과정의 문제집이라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수학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은 분명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고 풀이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과정 개정 시에는 내용의 순서나 범위, 강조하는 부분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공부하고 계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가지고 계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문제집 사이에 이러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단원의 내용이 이동했거나, 다루는 깊이가 달라졌거나, 혹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추가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현재 공부하고 계신 내용과 문제집의 내용이 바로 연결되지 않아 혼란을 느끼거나, 나중에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순서가 달라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가지고 계신 고등학교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는, 나중에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현재 교육과정(2022 개정)에 맞춰 해당 과목(수학I, 수학II, 미적분 등)을 공부하실 때 보충 학습 자료로 활용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현재 교육과정의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하시면서, 추가적인 연습이 필요할 때 가지고 계신 문제집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지고 계신 문제집이 나중에 고등학교 수학 공부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수학 실력을 다지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교육과정과의 차이를 인지하시고, 학습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보충 학습용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