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년도에 고등학생이 됐는데 공부도 너무 어렵고 생기부도 열심히 챙겨야 하고 맨날 학원에 치이고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하고 학교도 적응 못 하겠어요. 중학교 때는 그냥 다 친구들이어서 학교 가는 게 너무 좋았는데 이제는 정말 자퇴하고 싶어요. 그냥 내일 아침에 눈 떴으면 모든 게 꿈이었고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식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퇴는 잠깐의 피로를 영원한 결정으로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 지금은 그 전에 나를 먼저 돌보는 게 더 필요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