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 여고를 다녔고 꾸미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운동부여서 여자들한테 고백도 많이 받고그 인기를 즐겨서숏컷으로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정체성이 레즈라고 자각했어요.그래서 대학 입학하자마자 퀴어 동아리에도 가입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다니고인스스로도 많이 티내서 주변 사람들이 다 알거든요... 아마 이미지를 쉽게 못바꿀 정도로요.그런데 최근에 어떤 남성분이 너무 좋아져서 제가 자각한 정체성이 진짜가 아니고 컨셉, 패션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남성분들은 레즈비언이었던 여자한테는 일단 거부감 가지나요?지금 외형이 보이쉬하진 않지만그냥 레즈 과거=기본적으로 비호감 일까봐대시하기도 눈치보이고 쫌...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