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빼고는 공부를 한적이 없어요 중학생때는 시험 1주 전에 깔짝하고 시험보는 수준이였고요 고등학교 와서는 전날 공부하거나 시험 보기 1시간전 자습때 해요 그냥 완전 공부도 안하면서 맨날 자고 폰만 보고 너무 제가 싫어요 친구관계도 며칠전까지 괜찮았는데 인스타 비계를 저를 썰었더라구요 진짜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친친 빼는것도 아니고 완전 써니까 충격 좀 받았어요 그냥 걔가 저를 딱히 좋아한다는 느낌은 아니였는데 등교는 길이 겹쳐서 스쿨버스를 같이 타다보니 교실까지 같이 걸어가요 근데 그 길도 썰리고 나니까 저는 너무 어색한데 걔는 아무렇지 않아보이고 걔랑 저랑 겹친이 많은데 겹친들 스토리에 댓글다는거 보이니까 너무 슬픈거예요 내가 뭘 잘못했나 무례했나 걔 공부 열심히 하던데 나 아예 안하는거 보고 정떨어졌나 싶고 너무 슬펐어요 여튼 저 고1 여고다니고 지방인데요 중간 내신은 국영수한사과정 차례로 2323223 이고요 3모때는 국수영사과한 345143 이였고 6모는 국수영사과한 465151이였어요 공부도 너무 안하고 그래도 중간때는 교과서도 보고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한게 없어요 그냥 너무 힘들고 짜증나요 하는게 없는데 책상에 앉는것도 싫고 집에 있는것도 싫어요 집에 있으면 자꾸 동생이랑 엄마랑 싸우고 동생이 시끄럽게 해서 결국 저도 소리지르고 이 관계가 너무 싫어요 반에서도 솔직히 잘 어울리는 느낌도 아니고 겉도는 느낌이라서 너무너무 싫어요 ADHD인것 같아서 교육청 인터넷 검사도 했는데 20 이상이면 ADHD 라고햇는데 49점 나왔어요 이러니까 갑자기 모든 잘못이 병때문같고 막 약만 먹으면 될것같은 느낌도 들고(전혀 아닌거 알아요) 그냥 막막해요 집에 돈도없는데 영어수학 학원에 70씩 태우고 있고 숙제도 안해서 매일 혼나고 특기나 잘 하는것도 없고 동생도 학원 피아노 영어 다녀서 40은 나가는데 모르겠어요 너무 짜증나고 그냥 다 끝났으면 좋겠어요 1학기는 완전 망했는데 2학기부터 잘 하면 대학 갈 수 있나요? 근데 망했다가 갑자기 정신차리고 올 1등급 받는 천재만 상승곡선 그리고 대학 가는거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