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약대vs캐나다약대 캐나다 1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성적은 95% 이상 나오고 있구요. 10학년에 바이오들었고
캐나다 1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성적은 95% 이상 나오고 있구요. 10학년에 바이오들었고 지금 캠 듣고있습니다. 캐나다랑 미국이랑 어디 약대가 더 좋을지 만약 미국으로 간다면 SAT 나 AP 같은거도 준비해야할텐데 저희학교는 AP가 없거든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도 알려주세요. 그리고 캐나다랑 미국이랑 어디가 나을지도 비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졸업후 현지에서 취업이나 한국으로 돌아가서 약사를 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캐나다와 미국약대를 비교하자면 캐나다는 총 11개의 약대 (약사가 될 수 있는 Pharm. D.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 가 있으며 국제학생을 선발하지 않거나 국제학생에 대한 선발기준이 매우 까다로워서 대부분의 캐나다 유학생들도 미국약대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캐나다에서 적응을 했다면 캐나다약대로 진학하는 것이 환경에 적응하는 면에서도 좀 더 유리할 수 있지만 선발기준 자체가 유학생들에게 유리하지 만은 않습니다.
반면 미국약대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국제학생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캐나다 유학생들도 미국약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로 복귀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신다면 더구나 미국약대가 더 적합하고요. 2020년부터 실시된 해외약대 졸업자 약사예비시험에서 캐나다 약대를 졸업한 학생들은 2021년에 2명, 2023년에 1명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합격률이 저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캐나다 보다는 미국약대를 추천합니다.
미국약대는 0+6 (6년제) 과 2+4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6년제 약대로 생물이나 화학 등의 전공을 대학에서 했던 학생들은 2+4 프로그램으로 진학하는데요, 0+6 약대의 경우는 고교내신, SAT, AP, 추천서, 에세이, EC 등이 요구되지만 2+4 약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학성적과 경력 (약국경력 또는 약사 Shadowing) 등이 평가되기 때문에 고등학교 내신이 조금 부족하거나 SAT, AP 가 없더라도 미국약대를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지금 11학년이시라면 SAT 는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AP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요. 내신이 95% 라면 상당히 높은 편이고 SAT 만 잘 준비한다면 0+6 약대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래 미국약대와 관련된 상세정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