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생 여자입니다.저는 올해 1년정도 알고 지낸 5개월 썸탄 남자애랑 사귀게 됐구요 오늘 110일이 됐네요.얘는 진짜 여자문제 그런거 전혀 없구요 자기 할일 잘하면서 저 소홀감 느끼지 않게 정말 저에게 너무나도 잘해주는 그런 완벽한 남자친구에요.근데 사실 며칠전에 얘가 어떤 여자애 짐을 들어주고 이유없는 친절을 베푸는걸 우연히 보게됐어요 자세히 설명하긴 좀 어렵지만 다른 애들이 봐도 쟤는 여친있는데 왜저래? 이런 생각을 할만한 행동이었어요그자리에선 화낼수 없어 그냥 포커페이스를 했지만 그날 밤 대화하다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그래서 울면서 얘길 했더니 남친은 너무 미안해하고 안그러겠다 하고 상황은 종료가 됐습니다.그날 다 풀리진 못했지만 다음날 어찌저찌 사과를 받아줘서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었어요.근데 자꾸 가만히 있다가 제 머리에 주마둥처럼 그 장면이 스쳐 지나가요.사실 작년에 만남 전남친이 이런 여자문제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헤어진것도 결국엔 그런 여자문제 때문이었어요.그래서 그런 기억이 약간 트라우마? 같이 저한테 남아있는 상태에서 지금 너무나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제 남자친구가 이러는걸 보니까 정말 안풀리더라고요.항상 잘 해주고 싶은데 그 이후로 말이 이쁘게 안나갑니다.그친구한테 너무 미안한데 아직도 작년 그 기억은 저한테 너무나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어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