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SIM 사용 시 전화통화 해외로밍 중이라고 뜨나요?

네, 뜹니다.

eSIM이든 물리 SIM이든, 해외 현지 통신사의 망을 사용하고 있다면 상대방에게는 '국제전화' 또는 '해외로밍 중'이라고 표시됩니다. 이는 통신사가 발신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요금을 부과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부분입니다.

발신자 (남자친구): 남자친구 분이 전화했을 때, 고객님의 휴대폰 번호는 그대로 뜨지만, 고객님이 해외에 있기 때문에 "로밍 중" 또는 "국제전화 통화 요금 부과"와 같은 안내 문구가 나올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 따라 표시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해외에 있다는 사실은 인지할 수 있습니다.

수신자 (고객님): 고객님께서 전화를 거는 경우, 상대방에게는 고객님의 휴대폰 번호가 뜨고,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걸려온 전화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2. 고객님의 경우 eSIM이 좋을까요, 로밍이 좋을까요?

남자친구에게 들키지 않고 해외여행을 가시는 것이 목적이시라면, 전화 수발신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옵션 중에서는 다음과 같이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SIM (도깨비 로밍 eSIM) 사용 시:

장점: 일반적으로 통신사 로밍보다 저렴하고, 한국 유심을 빼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합니다. 데이터 사용은 자유롭습니다.

단점: 전화 수발신 시 해외에 있다는 것이 노출됩니다. 도깨비 로밍 eSIM은 데이터 전용이 대부분인데, 이 경우 한국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받을 수 없습니다. 만약 한국 번호로 전화 수신이 가능한 eSIM 상품이라면 당연히 로밍 중으로 뜹니다.

통신사 로밍 사용 시:

장점: 한국 번호로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점: 일반적으로 비싸고, 마찬가지로 전화 수발신 시 해외에 있다는 것이 노출됩니다.

결론적으로, 전화 통화로 인한 노출을 피하려면:

전화 수발신을 일절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데이터 사용만 필요하시다면, 도깨비 로밍 eSIM을 그대로 사용하시고, 한국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아예 받지 마세요.

한국 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전원이 꺼져있다" 또는 "통화 중이다"라고 나오게 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로밍만 신청하고 음성 로밍은 차단하거나, 음성 통화 착신 금지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출발이시니 지금 바로 통신사에 문의하셔서 가능한지 확인해 보세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비행기 모드를 유지하고 Wi-Fi 환경에서만 메신저(카카오톡 등)를 통해 연락하는 것입니다.

내일 아침 출발이시니, 지금 당장 통신사 고객센터(사용하시는 통신사 번호)로 전화해서 "로밍을 사용하되, 전화가 왔을 때 해외 로밍 중이라는 멘트가 나오지 않게 하거나, 아예 통화가 불가능하게 (예: 전원이 꺼져있다고 나오게)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화 통화로 인한 노출을 100% 피하려면 전화 수발신 자체를 안 하시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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