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수학과에 입학하여 교직이수를 신청하려다가, 현실적으로 제가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포기하고 데이터분석가 쪽으로 진로를 틀었습니다중등 수학은 잘하고 지금도 학원 알바와 과외로 가르치는 걸 너무 재밌게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제가 고딩 때 한 번도 수학 1등급을 받아본 적 없었고 수학과 수업을 들으면서도 동기들 보면 그사세 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옛날부터 꿈이었지만 설령 임용을 계속 준비하다가 포기하게 된다면 강사 쪽으로 틀어야할텐데 저는 오로지 학교 교사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거라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는 생각 + 저출산으로 줄어드는 티오 라는 이유로 꿈을 바꾸었습니다하지만 계속 유튜브에 교사 영상이 뜰 때마다 너무 부럽고 괜히 포기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요...물론 이제와서 교직이수를 하기에도 성적이 부족하고, 교육대학원도 부담스러워서 못 바꾸는 꿈이지만 후회하다보니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