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학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저한테는 5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친구가 있는데요최근에 그 친구가 게임에서 어떤 남자분과 만났습니다저도 처음엔 눈치를 못 채고 그 친구와 그 게임을 함께 즐겼었는데, 남자분과 하는 대화 내용이 좀 심상치 않아서 살짝 떠봤더니, 역시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연애를 하고있더라고요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오래된 친구였기도 하고, 그 게임 자체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임이라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넘겼습니다.그리고나서 그 남자분의 나이를 들었는데,20대 중반,, 성인이시더라고요.친구가 성인분이랑 연애를 하는 것도 충격이였지만,제 친구가 미성년자 중학생인 걸 알면서도 연애를 하는 그 성인 남자분도 이해가 안됐습니다.하지만 꽤 오래된 친구였기에 당시 저는 친구라면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넘겨버렸습니다그리고 전 게임을 접었고요,그러다가 그 친구랑 다툼이 조금 있었는데, 그 친구가 평소에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그 남친분을 끌어들여 그 친구와의 싸움은 남친분과의 싸움으로 번져버렸습니다그런데 그날 이후 제가 먼저 남자분과 사귀고 있는 그 친구에게 카톡으로 화해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답지 않은 말투로 거절을 하더군요. 역시나는 역시나였습니다. 그 남자분께서 그 친구에게 저희랑 멀어지라며 가스라이팅을 했더라고요. 그래도 그 친구도 저와 화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니 그런 말을 한거겠지 싶어 알았다고 하고 끝냈습니다. 그런데 며칠도 안 지나서 그 친구가 카톡으로 해명을 하더군요. 저희와 멀어지고 싶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대신 쓴 글이다. 남자친구가 너희랑 멀어지지 않으면 헤어지겠다 했다. 뭐 이런식으로 왔었습니다.그리고 그 남자친구분이 이때동안 그 친구에게 평소에 저질렀던 선넘었던 짓도 모두 저희에게 털어놨습니다.저희는 그렇지 않아도 이미 그 남자분이 정상은 아니신걸 알고 있었고 그 친구가 괜찮다면 모두 용서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을 만큼 친했던 사이였기에 그 남자분께 정중하게 메세지를 드렸습니다. 그쪽이 성인인데 미성년자인 그 친구와 사귀는 거, 외 선넘은 만행들 다 알고 있지만 관여하지 않겠다고, 대신 저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헤어지면 되는 일이였지만, 그 친구가 헤어지는 걸 원치 않아 했기에 이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그런데 그 남자분이 친구에게 실망을 했는지 친구에게 결국 이별통보를 하셨고, 친구는 남자분과 헤어지는 걸 원치 않았기에 그 남자분을 계속 잡고, 저를 살짝 원망하는 듯 보여서 글을 씁니다.주변에서는 친구와 손절하라고 하는데, 그래도 정말 친한 친구라서 정신 차리게 할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