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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고백을 해봐야할까요? 둘 다 여자고 대략 2년 전부터 제가 좋아해왔습니다중간에 잠깐 멀어졌을
둘 다 여자고 대략 2년 전부터 제가 좋아해왔습니다중간에 잠깐 멀어졌을 때도 있었는데친구 도움 받아서 제가 먼저 다가갔고 더 친해졌어요이대로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근데 물론 제 착각이겠지만걔도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그리고 저희는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되는데걔는 저랑 다른 고등학교를 가겠대요저는 성적이 안 좋아서 못 따라가는 고등학교ㅠㅠ더 이상 접점이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고백이라도 해보고 싶었어요만약에 성공하면 남은 2학기 동안 행복한거고실패한다면 2학기만 버티면 만날 일 없는거죠 뭐근데 솔직히 고백하려니까 고민이 너무 되어서요걔가 절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었다면친구로서의 목적이 아니고 좋아해서 다가온 저한테혹시 배신감을 느끼진 않을까요?제가 단순히 학교에서만 다가간 게 아니라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따로 찾아가서 같이 집갔거든요걔는 근데 환영이라고 하긴 했지만...좋아해서 한 행동이라곤 생각 못했을거잖ㅇ아요같은 반도 아니고 접점도 잘 없지만가끔 마주치게 된다면 차였을 때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요만약에 커서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치게 될 수 있는 거잖아요같은 직장에 들어갈 수도 있고 동창회라든지 대학이라든지ㅠㅠㅠ 괜한 걱정 하는걸까요?고백하는 행위 자체가 처음이라서 너무 고민돼요남자한테도 고백해볼 생각은 못 했는데...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더 조급해지는 것 같고요걔는 저 안 좋아하는 거 같긴 한데아니 근데 솔직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해요전 솔직히 그냥 친구랑 있을 때얘랑 하는 것처럼 얘기해본 적이 없어요그냥 이렇게 친구 사이로 끝내는 게 맞을까요?지금 여름방학인데 할거면 지금 해야할것 같아서요차여도 마음 정리할 시간이 있으니까...근데 고백 안 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방학 내내 계속 걔만 생각했는데ㅠㅠ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걔가 생각날 것 같은데어차피 가망없는거 한번 시원하게 차이면접을 수 있지 ㅇ않을까요? 가망이 없는거 같은데걔랑 같이 지내면서 자꾸 쓸데없는 희망이 생겨요근데 솔직히 고백하는 것도 무섭고앞으로 걔랑 관계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근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요물론 해도 후회하겠지만요전 진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사람을 이렇게까지 좋아해본 게 처음이에요
제가 여자가 아니여서 잘 모르겠지만, 이거하나는 장담할 수 있어요. 해보는게 안하는거보다 낫다는 말이 있어요. 무엇이든 시작하는게 제일 어려운법이고, 처음이 제일 떨리고 무서운법이에요. 저였다면 2학기 거의 끝나갈때 고백했을 것 같기는 한데, 그 타이밍은 분위기와 상황봐가면서 직접하시는게 제일 좋을겁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