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겪고 계신 귀와 팔꿈치의 불편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산재 가능성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을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귀에서 나는 기계음 이명 관련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쇳소리, 기계음 소리, 벌레 소리, 웅웅거리는 소리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이명의 원인을 파악하고 업무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진찰과 함께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순음 청력 검사: 난청의 정도와 종류를 파악합니다.* 어음 청력 검사: 특정 단어를 통해 난청 상태를 확인합니다.* 임피던스 청력 검사: 고막, 중이강, 이관 등 귀 내부 구조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이명의 크기, 지속성, 음색 및 불쾌도 평가: 들리는 이명의 특징을 상세히 분석합니다.용접 공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난청 및 이명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용접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현장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소음성 난청 및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산업재해로 인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업무 관련성이 인정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 팔꿈치 통증 및 저림 관련

팔꿈치에 발생하는 열감, 저림, 통증은 반복적인 동작이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팔꿈치 관련 질환으로는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와 같은 상과염이 흔하며, 용접 공정 외에도 세척, 조립 작업 등 반복적인 팔과 손목 사용이 많은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용접공의 경우 직업성 암 외에도 경추간판탈출증, 회전근개파열, 상과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산재로 인정되는 사례가 있습니다.현재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형외과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산업재해(산재) 가능성

두 가지 증상 모두 업무와 관련성이 명확히 확인될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업무 관련성: 귀의 증상이 현장 소음 노출과 관련이 있는지, 팔꿈치 증상이 세척 및 조립 등 반복적인 업무 동작과 관련이 있는지 의학적으로 인과관계가 밝혀져야 합니다. 직접 용접을 하지 않더라도, 작업 환경 내 유해 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학적 진단: 이비인후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업무 관련 질병으로 진단받고, 이를 뒷받침하는 의무기록과 영상 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 재해 경위: 증상 발생 시기, 업무 내용, 작업 기간 등을 상세히 기록하여 업무 관련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산재로 인정된다면 치료비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서 보전받을 수 있으며, 치료 및 요양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에는 휴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회복 후에는 다시 업무에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산재 신청 절차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시면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하시거나 노무사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