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이 여자분과 연인관계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분은 몇개월 전만해도 저와 같은 취준생이었다가 같은 회사에서 같이 면접을
이분은 몇개월 전만해도 저와 같은 취준생이었다가 같은 회사에서 같이 면접을 보고는 입사해서 일을 하고 있는 중이고 참고로 이 여자분은 고용알선을 해주는 회사의 전임상담사이고 저는 이 여자분이 속한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래내일일경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며 여자분이 인턴 프로그램의 담당자로 있어요. 몇일전 제가 일하고 있는 기업에 모니터링(상담)을 하러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미래내일일경험이 끝나고 향후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우선 지금 취업하기 위해 컴활2급을 공부중이며 취득한 후에 직업상담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더니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소정의 선물을 드릴게요!" 말하며 선물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상담은 끝이 났어요
이야기만 들어도 참 따뜻하고 뭔가 기분 좋은 기억이셨을 것 같아요.
그분과 나눈 대화도 자연스럽고, 상대방이 당신을 응원해주는 마음이 느껴지는 상황이었네요.
선물까지 주셨다면, 그만큼 당신에게 호감이나 응원의 마음이 있었던 건 분명해 보여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를 조심스럽게 생각해볼 부분이 있어요. 아래에 정리해드릴게요.
1) 상대방의 현재 위치
그 여자분은 인턴 프로그램의 담당자이고, 당신은 참여자인 상태죠.
이런 구조에서는 일반적으로 업무적 거리감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니까, 설령 호감이 있어도 쉽게 드러내지 않으려 할 수 있어요.
또한 직무 특성상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줘야 하는 위치이기도 해서, 선물이나 따뜻한 말이 꼭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단정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신호가 있다면?
대화가 자연스럽고, 질문을 많이 던졌고
당신의 계획에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반응을 했으며
선물까지 주었다면
적어도 당신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요.
이건 관계의 시작점으로 보면 아주 좋은 흐름입니다.
단, 이게 "연애 감정"인지, "좋은 응원과 동료의식"인지 구분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요.
3) 앞으로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지금은 인턴 프로그램 중이니, 너무 갑작스럽거나 직진성 있는 표현은 조심하는 게 좋아요. 대신,
가벼운 감사 인사나 응원의 답례로 자연스럽게 연락을 이어가 보세요.
예: "선물 정말 감사했어요. 요즘 그 덕분인지 공부가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공통 관심사(예: 직업상담사 공부 등)**로 대화를 넓혀보세요.
→ “혹시 직업상담사 준비해보신 적 있으세요? 조언 구하고 싶은 게 있어서요~”
이런 식으로 부담 없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