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선택과목 고민 예비 고3입니다 진로가 이과에서 문과로 아예 바뀜+내신을 열심히 챙기지 못한탓에
예비 고3입니다 진로가 이과에서 문과로 아예 바뀜+내신을 열심히 챙기지 못한탓에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제 원래 진로가 식품? 생명 쪽이었는데 물리화학이랑 좀 많이 안맞는다는걸 느끼고 진짜 하고싶은일이 마케팅이라는걸 알게 돼서 그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일단 수능때 언매 미적 사문을 선택할건데 탐구 하나를 뭘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다들 생윤 많이 하니까 막연하게 사문생윤 하라고 그러는데 생윤을 한번 풀어보고 개념도 봐봣는데 아직 배우지 않아서 그런거긴하지만 읽어봐도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겟고 고득점을 받을 자신이 나지 않아요ㅠㅠㅜ 생윤말고 다른 사탐을 하자니 인원수적고 고인물 많아서 한개틀랴도 3등급이라고 다들 겁을 줘가지고 못하겟어요 생윤이 진짜로 쉬운게 맞나요..? 문관데 미적하는 이유도 확통은 또 등급 잘 받으려면 남들보다 공통을 더 맞춰야한다는데 그것도 자신이 없어서 표점 생각해서 그러는거예요(+수1보다 수2가 더 잘맞음)만약 문과가는데 생명을 선택하면 미친짓일까요 내신으로 하고잇어서 취약한부분은 잇지만(막전위 등..) 개념은 대충 뜨문뜨문 알고잇기도 하고 학원이든 인강이든 힘 빌려서 빡세게 하면 못할정도는 아닐것도 같고 친오빠가(고삼) 생명 하고잇고 남친도 의대지망이라 생명 할거라고 해서 여기저기 많이 도움받을수 있을것같아서욥.. 근데 또 이렇게 가면 언매미적생명사문 해놓고 사람들이 취업 안된다 그러는 문과 가는것도 미련이 좀 남을것같은데 그렇다고 이공계를 가고싶진 않거든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미디어가 진짜 가고싶은건 맞는데 주변 친구들이 다 이공계 목표기도 하고 수능도 생명 지구 이런거 본다고 하니까 팔랑귀인 저는 괜히 마음이 혼란해져요ㅠ 백분위 등급 학과 다 고려햇을때 생윤과 생명 중 무엇을 선택하는게 맞을까요,,
선택 계획: 언매 / 미적분 / 사문 + (탐구 하나 더 고민 중)
문과생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과목 → 표본 인원수 많음, 등급컷 안정적
개념은 철학/윤리/도덕 관련 추상적인 내용 많아서 처음 접하면 어렵게 느껴짐
하지만 기출 반복과 개념 암기하면 빠른 시간 안에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과목.
수능 국영수에 더 시간을 쓰고 싶다면 효율성 면에서 유리.
과탐 계열 과목이라 문과에서 선택 시 굉장히 이례적임.
내신·기본 개념이 있다면 공부할 수는 있지만,
수능 응시자 수 적음 → 한 문제 실수 시 등급 하락 폭이 큼.
게다가 경영·미디어·마케팅 계열은 사탐을 보는 경우가 일반적 → 생명 응시는 지원 학과와 연계성이 떨어짐.
목표가 미디어/마케팅 계열 진학이라면 → 사탐 2과목이 가장 합리적 선택.
사문은 이미 잡았으니, 다른 하나는 생윤이 제일 안전합니다.
지금 “생윤 하나도 모르겠다”는 건 정상이에요.
원래 고1·고2 때 배우지 않아도, 수능용 강의로 처음부터 잡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생명 선택 → 과학적 베이스 있으니 취업 잘 된다”는 건 사실과 거리가 멉니다.
경영·마케팅은 기업 인턴, 프로젝트 경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굳이 문과 진학 목표인데 생명까지 짊어질 필요는 없음.
✅ 백분위·등급 안정 + 학과 연계성 + 효율성을 모두 고려하면 사문 + 생윤 조합이 최적입니다.
생명은 오빠/남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수능 전략상 문과 목표와 안 맞습니다.
지금은 낯설어서 생윤이 어려워 보일 뿐, 기출 몇 회독 돌리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제 조언은“언매 + 미적 + 사문 + 생윤”으로 확정하시고,
생윤은 지금부터 개념+기출 병행으로 익숙해지면 충분히 1등급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