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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인데 삶이 조금 힘드네 4학년때 코로나가 터지고 힘든 시기에 우리 가족이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4학년때 코로나가 터지고 힘든 시기에 우리 가족이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어. 거의 전재산에 근접하게 당해서 타격이 많이 컸지. 근데 내가 그때 운동을 했었어. 지출이 컸는데도 아버지는 내 꿈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을 하셨지. 힘들어도 하루하루 나아지는걸 보고 힘을 냈어. 그러다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지. 다행히 지금은 이겨내셨지만 그때 당시에 충격이 컸었지. 아버지는 그 일을 자기 잘못이라 여겼어. 그때 당시에는 어려서 몰랐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아버지도 많이 지치셨던것 같아. 그럼에도 우리 가족은 날 응원해줬어. 기대에 부흥하고파서 열심히 하고 결과도 좋게 돌아왔지. 그런데 6학년때 상황이 더 나빠진거야. 사기 관련된 일이 안좋게 돌아갔는지 아버지가 일을 해결하러 사라지셨어. 그 일로 어머니도 충격이 크셨는지 하루종일 우셨어. 그때 당시엔 난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니까 왜 내가 운동을 그만두게 됐는지 몰랐어. 평범한 일이 아니라는건 어느정도 알았지만 상의도 없이 운동을 그만두게 하니까 내 꿈이 꺾여버린것 같아서 어머니가 속으로는 조금 미웠던거 같아. 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반항심같은 마음으로 중1때는 그냥 놀기만 했어. 지금 생각하면 그냥 이기적이였고 멍청한 선택이였지. 그러다 어머니도 다시 멘탈을 잡으시고 직장을 얻기 위해 노력하셨어. 근데 또 다시 안좋은 일이 생겨. 동생이 희귀병에 걸린거야. 생명에 지장있는 병은 아니지만 살아가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생겼어. 어머니는 너무 힘들어 하셨지만 당장 살아가야했었기 때문에 이겨내시고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계셔. 나도 이제 정신차리고 학원에 다니지만 늦게 시작한 만큼 너무 비교되고 위축되는것 같아.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갑자기 너무 힘들어서 한번 적어봤어. 읽어줘서 고마워.
많이 힘들었겠어요 지금까지 잘 버텨왔으니 앞으로도 잘 해낼 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