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가 옳은것이죠? 고전1: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고전1: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고전1: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고전1: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고린도전서 1장 11~13절은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서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라는 말들이 서로 나뉘어 외쳐지고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여기서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다”라는 말 자체는 전혀 잘못된 고백이 아닙니다. 사실 모든 신자가 그렇게 고백해야 하지요. 그러나 바울이 문제 삼은 것은 그 고백이 진실한 믿음의 표현이 아니라, 분파적 태도를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내세워 다른 성도를 정죄하거나 자기 집단을 우월하게 만드는 구호가 되어 버린 것이지요.
성경은 구원의 근거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음을 분명히 말합니다. 바울은 “너희가 바울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느냐”(고전 1:13)라고 반문하며, 특정 사람을 중심에 두는 태도뿐 아니라 “나는 그리스도파”라는 식의 경쟁적 구호조차도 교회를 나누는 영적 교만이 될 수 있음을 경계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태도는 “나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다”라는 믿음을 겸손히 고백하면서도, 그것을 다른 이들과 구별 짓는 분열의 깃발로 삼지 않고, 모든 성도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요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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