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이고, 미용으로 유명한 2년제 메이크업과를 졸업했습니다. 메이크업, 네일 국가 자격증, 퍼스널 컨설턴트, 미용사 종합 면허증, 자동차 운전면허, 양식 조리사 자격증, 한국사 1급까지… 대학생 때 관심 있는 분야라 재미로 하나둘씩 자격증을 땄는데 지금은 쓸모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주변에서는 제가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많이 해서 메이크업 쪽으로 갔지만 사실은 큰 흥미가 없어요. 다른 길을 가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다들 말리네요.현재 모은 돈은 2천만 원 가까이 됩니다 앞으로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도 고민이에요ㅜㅜ 그냥 계속 돈을 모으고 전공을 살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제가 가고 싶은 완전히 다른 길을 찾아야 할까요?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