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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32살 남자입니다. 챙피하지만 고졸이고 무스펙입니다그동안 사회경력은 서울위주 사무직 으로

안녕하세요 32살 남자입니다. 챙피하지만 고졸이고 무스펙입니다그동안 사회경력은 서울위주 사무직 으로 했고 텔레마케팅 위주로 근무했으며직전 회사 정부자금 컨설팅(브로커) 정규직으로 취업해 인센받고 하다보니 월 300 세후 기준으로 수령받았으나 9개월차 회사가 어려워졌다는 말로 해고당하여 실업급여 수령중입니다 (12월까지 수령가능)심지어 지금 모아둔돈도 없고  남은건 청약 910만원 입니다..본가는 충북 지방이며 서울에 취업하여 거주할수있는이유가 친척누나 쪽이 방이 2개라 월세 20내면서 거주하고 하고 있었으며 최근에 서울 면접을 봤을때 대표님과 실장님이 젊으신분들인데 저를 좋게봐주셔서연봉도 3500 신입기준으로 (식대 포함) 주신다하였네요 일잘하면 3600까지 맞춰주겠다 하시고회사도 제조업 컨설팅위주 인데 영업이익도 꾸준히 흑자고 좋아보입니다 중소기업 치고 매출액도 50억 이상이고  제 아무것도 없고 경력짧고 무스펙 고졸이 서울에서 이정도 받는다는건 너무감사하더라고요면접보고 당일에 15일에 출근해라 하시더라고요 합격한상태본가 사는 친구가 대기업 시멘트 하청 같이 일해볼생각없냐고 제안이오더군요 4조 3교대 월 280정도근무강도는 높다 하고다만 장기적인 안정성과 본가에서 거주하기에 나가는 비용이 더적다? 이정도인거같아요서울취업시 제가 현실적으로 모을수있는돈은 월 150 정도 될거같고요 연봉도 게속 저금액만 받는건아닐거같지만 사무직으로 지원했었는데 주말에 운전연수는 배워야한다 하시고회사차 도없고.. 개인들 차가 있다 유류비도 안주는데 그만큼 대우해줘서 직원들이 불만이없다실제로 퇴사율도 1명밖에없고 대우를 좀 잘해주는거같은데제상황에서 고무백이 뭐어디 따질 상황은아니지만 어디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본가 시멘트 하청을다닐지 ..서울에 취업됐으니 가야할지 
두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이 많으시군요.
말씀해주신 상황을 꼼꼼히 읽어보니 두 가지 선택지가 각각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서울 중소기업(연봉 3,500~3,600, 정규직 사무직)
장점
이미 합격 확정, 좋은 인상 → 입사 초기 적응이 수월할 가능성 있음.
중소기업치고 안정적(매출 50억 이상, 영업이익 흑자, 퇴사율 낮음).
성과 따라 연봉 인상 여지가 있음.
사무직 경험이 쌓이면 이후 경력 전환에도 유리.
단점
운전 필수 → 추가적으로 연수·차량 유지비 부담.
교통비·생활비 등 고정 지출 높음.
초반엔 돈 모으기가 생각보다 빠듯할 수 있음(저축 150 전후)
지방(본가) 대기업 하청 4조 3교대 (월 280, 고강도 현장직)
장점
생활비 적게 듦(본가 거주 가능).
월급은 적지만 고정적이고 생활 여유가 남음.
교대제 특성상 잔업·특근 포함되면 실수령 늘 수 있음.
단점
하청이라 고용 안정성 상대적으로 낮음.
교대근무(야간 포함) → 건강 리스크, 장기 근속이 힘들 수 있음.
커리어 상 사무직/기획/컨설팅 라인과는 전혀 다른 방향.
두가지 선택지를 정리해보자면
경제적 안정만 따지면 본가에서 하청 근무가 당장은 편합니다.
하지만 커리어 성장, 서울 기반 인맥, 장기적 기회를 생각하면 사무직(컨설팅 회사)이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무스펙·고졸”이라고 하셨는데, 지금처럼 좋은 조건(연봉·회사 분위기·경력 인정)을 잡은 건 흔치 않은 기회예요.
제가 조언을 해드린다면
“당장은 불안해도 장기적으로 사무직 경력을 쌓는 게 훨씬 나음” → 서울 회사로 가시는 걸 권합니다.
운전은 연수로 커버 가능한 부분이고, 생활비는 초반에 좀 타이트하게 조정하면 됩니다.
본가 하청은 언제든 다시 선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서울에서 안정적인 사무직 커리어 기회는 지금 놓치면 다시 잡기 어렵습니다.
서울 회사에서 2~3년만 버티며 경력과 네트워크를 쌓아두면, 이후 이직이나 연봉 상승의 선택지가 넓어질 거예요.
★★★★★ 이렇게 신중하게 고민을 하시는 분이라면 어디를 가서도 열심히 하실것 같고
따라서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조건을 보고 (더 좋은 조건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으로
작게나마 고민이 덜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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