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담 겸 인생 상담 저는 사회인이고 남친은 대학생이고 저는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사람이랑
저는 사회인이고 남친은 대학생이고 저는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사람이랑 잘 안 만나는 편이고 일 안 하면 거의 한가한 사람인 반면 남친은 학교 생활이 좀 많이 바쁜편이고 그만큼 지인들이랑 밥 약속이나 술 약속도 많아서 자주 밖에 나가는 편이에요 남친이 속해있는 과에 여성 비율이 더 높아서 여동기가 많은 편인데 그래서 술 약속도 그렇고 뭘 활동할 때도 같이, 연락할 때도 이성 친구들이랑 번번하게 주고 받는 편이에요 물론 남친이 선을 제대로 긋고 다니는 건지 학교에서 뭘 어떻게 하고 다니는 건지는 저야 그 학교 학생이 아니니까 잘 모르지만 어느정도 신뢰는 하고 있어서 알아서 선 긋고 다니고 있을 거라곤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이성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서… 근데 솔직히 이성 친구들이랑 같이 밥 먹고 술 마시러 가는 거 물론 싫지만 다 남친 사회생활이고 가야 하는 자리인 걸 알아서 그냥 다 갔다 오라고 하는 편이거든요 가지말라고 하는 것도 남친에 대한 배려가 아닌 것 같아서 근데 처음에는 남친이 이성 친구랑 연락하고 자리 갖는 거에 대해 질투 아닌 질투를 했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도 저는 사회인이다 보니 직장이 아닌 이상 무언가 활동을 하지 않으면 사람과의 관계가 안 생기는데 남친이 학교 생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랑 관계를맺어간다는 게 부럽고 뭔가 동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공허해지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남친이랑 같이놀고 있어도 뭔가 기분이 허하고 일할 때도 혼자 있을 때도 허해요 제 친구도 제 남자친구랑 같은 대학인데 친구는 인턴 준비로 바빠서 이래저래 만날 시간이 없고 원래 혼자인 게 좋아서 가급적이면 혼자 활동해왔는데 남친이랑 사귀기고 나서부터 저랑 너무 정 반대인 사람을 만나서 그런가 괜히 혼자인 것에 대한 공허함이 크게 다가오면서 연애를 하는 것도 뭔가 너무 이른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저도 글을 쓰면서 잘은 모르겠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공허하고 그래요 조울증이 있긴 있는데 요즘따라 기복이 좀 더딘 것 같아요
연애와 사회생활의 차이로 공허함을 느끼고 계신 거군요
각자의 삶을 존중하면서 소통하는 게 중요해용!
조금씩 마음을 나누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