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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동화책 해석 부탁드립니다 작가의 말 같은데 전문 해석 부탁드립니다…
작가의 말 같은데 전문 해석 부탁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 전쟁에 진 일본의 거리는 대부분이 불탄 벌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방공호에, 주워모은 판자 지붕조각을 모아올린듯한 집에 살았었죠.
때로는 그런 허름한 집 근처가, 코스모스랑 분꽃에 가득 둘러쌓일 때가 있었어요.
군대에서 돌아왔던 저의 눈에는, 그 어떤 훌륭한 정원보다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런 집이 있으면, 저는 멀리에서 멈춰서서 줄곳 바라보았었죠.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까.
이 집에 사는 사람은, 어떤방식으로 그 기나긴 전쟁의 틈에서 빠져나온 사람일까라는,
그런걸 생각하면서 집에서 누군가가 나오길 기다리며 서성대던것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쓴건 쇼와 27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저는 딸아이 하나의 아버지였습니다.
그당시 빈곤했던 실생황이 이 작품에 비춰진것도 부정할수 없어요.
또 그당시 매년 머릿속에 맥아더가 일본의 재무장을 교서로 불러, 집 근처에 하라다미키가 철로 자살을 하였습니다.
이 작품을 다시 읽어보면 그런 일들이 어제 있던것마냥 떠오릅니다.
이 작품은 교과서나 부독본 등에도 실려있어서, 저의 작품 안에서는 아마도 가장 널리 읽혀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또 이번에 스즈키하루 화백의 그림이 장식되어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기쁜일이네요
- 오역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지송 -